거미여인의 키스를 읽은후나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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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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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틴은, 같은 남자지만 동성애자이고 스스로를 여자라고 생각하는 몰리나에게 일정한 거리를 둔다.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없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 내가 한 번도 들어가 보지 않은 낯선 곳에서 몰리나는 발렌틴에게 영화를 들려준다. 나치 선전 영화에서는 더더욱 둘의 성향이 두드러진다. 자유와 혁명을 말하는 발렌틴도 성에 있어서는 차별을 보인다. 그러나 소장을 만날 때 마다 정보를 알려주기는커녕 음식을 얻고 끝까지 아무 것도 알지 못했다고 말한다. 마지막에는 몰리나가 가석방 될 때 발렌틴이 자신의 계획을 알려줄 정도로 말이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는 사람을 대할 때 말로, 대화로 그 사람을 알아간다. 하지만 점차 몰리나가 들려주는 영화의 편수가 늘어날수록 둘은 서로를 믿고 의지하게 된다된다. 그와 달리 몰리나는 자유에 있어서는 오히려 그것이 자신을 ‘여자답게’ 만들어 주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남자는 자기보다 좀 더 강해야 하고, 우위를 점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거짓말을 할 때도 있고 말하다 멈출 때도 있고 숨길 때도 있따 이 책에서는 몰리나와 발렌틴의 말에 숨겨진 억압적인 면들을 보여주기 위한 훌륭한 장치가 있따 몰리나와 발렌…(투비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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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감상서평
다. 政府의 계획으로 몰리나는 가석방 되었지만, 政府의 요원이 미행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극좌파에게 죽임을 당한다. 그러나 사람의 말에는 모든 게 솔직하게 투영되지는 않는다. 처음 표범여인을 들려줬을 때 발렌틴의 reaction response은 냉소적이었다.
대화만으로 이뤄진 「거미 여인의 키스」는 그들의 말만으로 그들의 기분과 성격 등 모든 것을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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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여인의 키스를 읽고쓰기나서
동성애자 몰리나와 게릴라 발렌틴. 그 둘은 지금 감옥에 있따 하지만 읽는 내내 나는 이 감옥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
발렌틴의 分析(분석)적인 성격은 몰리나가 영화를 들려주는 것을 방해한다. 몰리나는 게릴라인 발렌틴을 이용해 소장과 접촉해서 게릴라군의 정보를 빼오는 대신 가석방이라는 조건을 받는다. 「거리도 두지 말고 가까이 오지도 말아」라고 발렌틴은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