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겐 너무 먼 `공공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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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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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겐 너무 먼 `공공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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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46점), 중앙선거관리위원회(48.5점), 한국표준과학연구원(50점) 등 국내 주요 공공기관 홈페이지가 장애인 웹 접근성이 취약한 기관으로 드러났다.<표 참조>
이번 평가는 웹 접근성 부문에서 △인식의 용이성(2항목) △운용의 용이성(4항목) △이해의 용이성(3항목) △기술적 진보성(1항목) 등 10개 항목을 50점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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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웹접근성인증위원회는 2000년에 설립해 10년째 웹 사이트 평가·컨설팅을 수행중으로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e비즈니스전공 문형남 교수팀 등 웹 접근성 관련 학계와 업계 전문가가 모인 민간 주도 기구이다. 웹 접근성을 확보하지 못한 기관은 ‘장차법’에 따라 과태료 등 처벌을 받게 된다
※자세한 표를 보시려면 첨부된 파일를 클릭하세요! http://img.etnews.co.kr/news_data/201001280248.pdf
27일 전자신문이 한국웹접근성인증위원회(KWAC·위원장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와 공동으로 최근 한 달 동안 전국 16개 중앙부처 산하기관 중 272곳을 표본 추출해 조사한 결과 웹 접근성과 사용성 모두를 충족해 90점 이상을 획득한 기관은 한국투자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순위별) 4곳에 불과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조사에 따르면 80점 이상에서 90점 미만으로 준수도가 ‘다소 미흡’한 기관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 동북아歷史(역사)재단, 근로복지 공단 등 59개 기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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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겐 너무 먼 `공공 홈피`
고등과학원, 한전KDN, 한국수력원자력, 녹색자금관리단 등 31개 기관은 60점 미만으로 낙제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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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웹 사용성은 웹 접근성을 확대한 concept(개념)으로 장애인은 물론이고 노약자가 Internet을 실제 활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게 한다는 concept(개념)으로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사항이기도 하다. 조사결과 우수기관은 1%에 불과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53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53.5점), 산업연구원(57점), 한국폴리텍대학(58점), 한국과학culture재단(59점) 한국수력원자력(59.5점), 고등과학원(59.5), 한전KDN(59.5) 등도 낙제점을 받았다. 또 웹 사용성 부문에서 △검색의 용이성(1항목) △링크 무결성(4항목) △성능(3항목) 등 10개 항목을 50점으로 배정해 총 100점 만점으로 정량화해 조사했다. 특히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50점으로 270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8.5점으로 271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46점으로 꼴찌인 272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장애인 discrimination 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차법)’에 따라 전국 공공기관의 웹접근성 의무화가 지난해 4월 발효된 이후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웹접근성 준수 우수기관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반면에 60점 이상에서 80점 미만으로 준수도가 ‘미흡’하다고 분류되는 기관은 한국해양수산연구원, 경상대학교병원, 국립암센터, 영화진흥위원회, 승강기안전관리원 등 178개 기관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개별 홈페이지당 100개 페이지를 측정(測定) 해 각각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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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남 KWAC 위원장은 “여타 민간기업보다 웹 접근성을 앞서 준수해야 할 공공기관이 오히려 낙후한 모습을 보여 improvement(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