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오프 CEO]한국HP IPG 이기봉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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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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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시장 전문조사기관인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해 5580억원의 국내 프린터 시장에서 레이저 프린터가 가장 큰 규모인 2940억원(52%)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쟁사들이 레이저 프린터를 들고 이 시장을 두드리는 것과는 상반된 전략(戰略) 이다.
다. 특이한 점은 지난해 판매된 레이저 프린터의 95% 이상이 흑백 제품이라는 것. 한국IDC는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컬러제품이 1만6000대, 비중으로는 약 4.3%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무용 프린터 매출 중 6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흑백 레이저 프린터는 비즈니스 잉크젯 프린터가 성장하는 만큼 하향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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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잉크젯 프린터는 성능, 가격적인 면에서 흑백 레이저 프린터와 동급이면서도 컬러 출력을 지원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사무용 프린터 시장에서 성공을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한국HP는 “기업들이 컬러를 이용해 문서를 작성하고 있지만 여전히 흑백으로 출력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며 “이는 흑백 레이저 프린터만큼 기업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컬러 프린터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전략(戰略) 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한국HP가 가정용으로 치부받던 잉크젯 프린터로 국내 사무용 프린터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설명
한국HP는 바로 이 점에서 비즈니스 잉크젯 프린터 사업이 향후 회사의 전략(戰略) 적인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고 分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한국HP 이미징프린팅그룹(Imaging&Printing Group) 이기봉 부사장(46)은 “대부분의 사무실에서 사용중인 흑백 레이저 프린터를 비즈니스 잉크젯 프린터로 바꿔놓겠다”는 야심을 밝혔다.
[테이크오프 CEO]한국HP IPG 이기봉 부사장
‘남과 다른 방법으로 3000억원 시장을 선점하겠다.
[테이크오프 CEO]한국HP IPG 이기봉 부사장
“비즈니스 잉크젯 프린터는 2, 3년 뒤 한국HP IPG를 먹여살릴 성장엔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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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전략(戰略)
그는 “시장의 요구보다 한 발 앞선 제품을 먼저 내놓고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戰略) 이 오늘의 한국HP를 이뤄냈다”며 “비즈니스 잉크젯 프린터도 회사의 발전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사업”이라고 말했다.
‘사무용 프린터 시장에서 잉크젯은 성공할 수 없다’는 통념을 깨뜨리기 위한 한국HP의 도전은 이미 시작됐다.
[테이크오프 CEO]한국HP IPG 이기봉 부사장
[테이크오프 CEO]한국HP IPG 이기봉 부사장
한국HP는 올해는 사무용 프린터 매출 중 비즈니스 잉크젯 프린터는 15%에 두고 있다 하지만 오는 2005년에는 흑백 레이저 프린터와 똑같이 매출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세계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50%, 국내에서 3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거대 다국적 기업이 레이저 대신 잉크젯을 무기로 꺼내든 배경은 무엇일까.
이기봉 부사장은 “기업에 프린터만 판매하는 형태가 아닌 업무environment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해결책을 함께 제공하는 완벽한 서비스로 차별화를 이뤄나갈 것”이라며 “비즈니스 잉크젯 프린터 사업은 2, 3년 뒤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경쟁업체들이 넘볼 수 없는 ‘난공불락의 성’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요구를 충족시키는 컬러 프린터가 개발됐기 때문에 3000억원 규모의 흑백 레이저 프린터 시장을 빼앗아 올 수 있다”는 게 HP가 비즈니스 잉크젯 프린터 사업을 전략(戰略) 적 성장엔진으로 선택한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