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讀後感]행복의 정복을 읽고나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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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10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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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라는 것이 사랑에 대한 피상적인 ‘작업’이 아니라 남녀의 다름과 너와 나의 다름을 이해하고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조금은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현대의 모습을 본 것처럼 시간의 격…(drop)
다. 너무 빠르고 너무 복잡해서 내면을 바라보기 힘들기 때문에 행복을 찾는 ‘기술’을 알아야 하는 것이지요. 행불행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지만 내 마음 찾을 길이 어렵다면 누군가 족집게 과외를 해준다면 더없이 좋을 것입니다.[독후감]행복의 정복을 읽고나서 , [독후감]행복의 정복을 읽고나서감상서평레포트 , 독후감 행복 정복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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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정복을 읽고쓰기나서
제가 스무 살 남짓 되었을 때였을 겁니다. 소위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달콤한 말로 꼬드기는 자기계발서가 너무 많은데다 행복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 역시 속물적이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책을 끝까지 읽었던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행복에 어째서 기술이 필요한 것일까요. 현대사회는 너무 바쁩니다. 사랑이 어째서 기술이 될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당신은 사랑이 그렇게 쉬우냐고 말이지요. 그는 그게 아니라고 설명(explanation)하려 했지만 저의 단호한 말에 입을 다물고 말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사랑의 기술`을 받았을 때처럼 코웃음을 쳤습니다. 그는 저에게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건넸습니다. 계산도 없고 서로만 바라보는 그저 불같은 것이 사랑이라는 생각만 가득했었기에 ‘기술’이라는 말은 참으로 속물적으로 느껴졌을 테지요. 지금 저에게 다시 묻는다면 사랑에도 기술이 필요하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사랑에도 기술이 필요한거야.”라고 말하면서요. 그 때 저는 그에게 화를 냈습니다. 만약 이 책을 읽게 되신다면 일단 버트런드 러셀이 철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철학적 이론(理論)이나 내용은 등장하지 않고, 마치 내 주변의 사람들을 들여다본 것처럼 익숙한 것에 놀랄 겁니다. 스무 살의 저에게 사랑이란 순수 그 자체라 생각했을 겁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쓰기 나서 이 책이 1930년에 쓰여졌다는 것에 다시 놀랄 겁니다. 에리히 프롬이 ‘사랑의 기술’을 말했다면 버트런드 러셀은 `행복의 정복`에서 ‘행복의 기술’을 말해줍니다.
